난 오늘 또 상처를 냈어.

오늘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기에

모든 걸 잊어버리고 싶었기에

내 꿈이 무너진 건물처럼 쓰러지니까


나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니까

모든 익숙한 것들과 고별을 해야 했으니까

그 순수한 세계 속에서 난 왕관을 썼었으니까 


내가 어떻게 된 걸까

내 순수했던 감정이었겠지만,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결국 흩날려가겠지

이 황폐한 곳에 모든 걸 갖고 있겠지


난 네게 상처를 주려고 했어

그래서 내가 돋보이도록 하려고.

망가진 생각을 지니고서 이제 돌이킬 수 없지

시간이라는 얼룩 속에서 모두 잊혀지지 


넌 다른 사람이 되었고,

난 널 잊어버리려고 해.

감정은 흩날려 버리고 

모두들 잊어버리려고 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