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는 마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고 들었어
마지막 뒷모습까지 다 보고 돌아서겠다고
아주 사라질 때까지 이 자리에서
그ㅡ렇게 매일밤을 지키다가
눈이 멀었어
아주 안 보이게
더 볼 수 없어서
감을 수도 없어서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어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어
내가 먼저 돌아서려고
일어나
돌아서
돌아보니
이미 없네
너의 자리
무엇을 두고 온지도 모르고
왜 돌아섰는지를 가슴에 새기며
돌 하나를 집어 주머니에 넣었어
손바닥으로 꼬옥 감아본다
따뜻해지도록
온기가 갈 데 없으므로
좋은 시에요, 손바닥으로 꼬옥 감아보는 목적어가 없는 게 아쉽지만요 - dc App
그게 무슨 말인가요?
돌 하나가 목적어로 있네요. ㅈㅅ 술 먹어서 - dc App
신춘문예 기본이 15줄 이상 쓰는 건데 15줄 이상도 쓰시고 괜찮은 시에 좋네요 - dc App
근데 당선작들 보시면 이게 당선? 하실 거에요 - dc App
여전히 모르겠어요..무슨 말인지
음..어차피 제한된 세상이니..그리고 당선 낙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그냥 나답게 살고 나답게 쓰는 게 중요하니까요
글도 잘 쓰시고 포부도 좋네요 고정닉 파시죠 - dc App
음..제가 말이 어려운 걸 느끼는 건..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과 제가 말하고 싶은 게 어떻게 다른지 모르지만..그건 어쩔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