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이제 푸는 이유는
이런 시를 올리면 혹시 누군가 돌아올까봐
그러기를 원하지 않아서
완전한 이별이 완벽하길 위해서
그리고 나의 현실을 위해서
예전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이 시로 인해 누군가의 사랑이 방해받을까봐
이 시는 눈 내릴 때 쓴 시
-------------
무엇을 위해 눈은 오르나
환하던 창밖에 어두운 그림자
기대하던 눈이 올 시간이다
뜨거운 여름을 삭힐 때였으니까
가을을 건너뛰고 나는 겨울에 성급히 들어섰다
가을을 잊고 그리움은 눈을 만들고
눈을 잊은 가을은 강 건너 도망을 갔다
여기는 겨울
봄을 부르지 않을 거야
부르지 않아도 올 테니
부르짖지 않아도 온다고 했어
조용히 내리는 눈처럼
겨울에 봄이 내린다
봄이 내려야 눈은 오르고
오른 눈이 겨울을 날게 한다
너의 날개가 흩어질 때
잊으려고 끝까지 보고 있어
애절함이 들어나려다, 평타인 시로 끝났네요. 잘 봤습니다. - dc App
어떻게 끝나든 상관없어요..뭐가 드러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그냥 감정을 털어서 버리기 위함이니까요..더 많은 시가 있지만..드러낼 필요가 없는 건..이미 다 끝난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