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

 

바라다 바래지고

원하다 원()한다.

사랑이란 그렇고 사람이란 이렇다.

순수함이 때묻은 질투로 바뀌는 순간

나쁜 사람이 된다.

옹졸한 어깨를 확 펼치고 도끼 눈을 치켜뜬다.

괜히 건드리고 건들거린다.

임자 만나는 순간

손 끝은 뭉특해지고 행간은 다소곳해진다.

착한 눈을 뜨고 못된 생각에 휩싸인다.

뚫린 입으로 감히 정의를 내뱉는다.

긍휼함은 온데간데 없이 아집만 거기 남겨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