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이었던가, 내가 걷고 있던 길들이
누군가의 사체로 뒤덮인 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면,
나는 그 즈음부터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깔보는 게 습관이 되었을까
남들이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내가 갖고 있는 것도 누군가의 고통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고 나만 위한 행동을 하기 위해 살았을 거야
그건 남들이 내가 고통을 떠오르며 괴로워하는 것이 그들의 취미였으니까
편한 내용이기도 했으니까
점차 무너지는 거야, 그러다 결국 네가 올라가는 걸 봐.
내가 갖고 있는 힘이 별 볼일 없었다는 걸 그때서야 체감하겠지.
남들에게도 무시당하고 너의 보복도 실패하지
그런 모습에 너도 쓰레기처럼 돌변하게 될 거니까
너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산산조각 나는 것을 봐.
물건들이 부서지고 가족조차 바닥에 내팽겨치겠지
오 이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차츰 무너지고 길을 무너뜨리는 거야
이 세상 속에서 길을 무너뜨리고 꿈을 앗아가 버리자.
돈 많은 사람을 위한 길을 위해서말야.
오 아름다운 거짓말쟁이들이야. 오 이 아름다운 개년들아
그 속에서 내 병과 고통들이 태어났구나.
나는 정말 순수하게 변하는 거야,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정말 순수하게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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