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실실 박자에 맞춰 호리병에 기대면

장구 따라 가는 에스자의 길 

퍼내는 일만 남았네 


산등성을 마음의 물에 그리면

그제서야 장구의 길 솟구친다


어히야 디야 곡절 따라

어깨는 말씀을 영 듣지않고

절규 아닌 감동의 눈물 흘릴때

못된 어머니 덮고 신령 같은 어머니를 기린다


조모의 묘에서 모의 묘로

벽돌에서 습기 없는 집안채로


마룻터 건너 물가 잔디에도 향내가 자라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