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정석은 붓을 일단 박고 보는 것
우키요에의 파도 끝 갈퀴가 나를 쓸어내리고
몽타주적 엔진을 끊임없이 가동한다
우주를 노래하는 손가락 에이젠슈테인
탕기영감 얼굴 보지 않고 우키요에 화판들이
내 뒷통의 공간에서 이리저리 둘레로 칼날 두른 돋보기 처럼
찢어지고 소용돌이친다
밤의 테라스 밀밭 씨뿌리는 인간
다자이 오사무 오즈 야스지로 호쿠사이
일본적 화가와 영화와 빈센 반고흐
그리고 에이젠슈타인
여기서 조타륜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호쿠사이야 파도갈퀴야 날 어디로 휩쓸고 찢어 옮겨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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