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싹틀 줄 알았지

프라이버시 침해라나


두드리면

고민 없이 나와 줄 줄 알았지

손을 내밀었더니

치고 뒷모습만 보여주더라


말괄량이 주근깨 

속내

어떻게 알겠니

두드리다 그렇게 두드리다

마음 이편에서 편지 하나

날아들어 온다면

한번은 열어보고

입을 싹 닫듯

접고

잘 도망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