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일어서선 네 권력에 침을 흘려
네 권위가 어느 순간 내 생각조차 숨을 조여놓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능력이었던 거야.
은폐조차 참 잘했던 짓이었던 거야
내 생각도 잊혀져버리고 네 생각에 순응하도록
그러면서 참으로 네 지식을 주입토록 하는 너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쳐다보던
어느 전지전능한 신이었던 거야
근데 이제 네가 한 짓이 다시금 되돌아온다면
모든 걸 덮기 위해 네 폭력조차 미화시켰지
그리고 그 폭력을 덮기 위해 내 것을 부수러했지
그래. 만만함이 네 도처에 깔려 바꿀 생각조차 안 했던 거야
권력은 무너지고 자신도 무너지고
그래 반항조차 없던 네가 어느 순간 무시당하니
누구도 이름도 없을 거야 알지도 못 할 거야
그래 넌 전지전능했던 신이야
부탁이 있는데요. 혹시 그 루머요. 도박에 관한.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규모를 알려줄 수 있어요?
무리한 부탁이죠. 부적적하구요. 죄송해요. 그런 말 듣고 나니까 너무 괴로워서. 딸한테 직접 물을 수도 없고..제가 알아서 할게요. 답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세상에 비상식적인 루트로 그런 이야기가 제 귀에 들어오는 것도 폭력이예요. 늘 저는 끼인 인간처럼. 이 세상. 저 세상에도 얘기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니까. 저도 몰랐는데.
갑자기 알게 되는 것들에 과거보다 더 슬퍼지는 게 요즘이라서. 너무 쓰나미처럼 오니까. 이런 부적절한 질문을 하네요. 어차피 대답 안 하실 거 알지만 혹시라도 짐이 되실까 해서
글쎄요..신이라기 보다는 그냥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누가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라디오에서 떠들면 잘난척 같고. 그리고 아무도 물어보는 사람도 없구요. 그냥 평범한 사람인 거 아시잖아요. 맨날 소파와 한몸인 거 좋아하는..
그리고 정신병원 들어가면서 겪은 일들을 말하면 정말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니까. 살면서 속 얘기를 하고 산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글 보는 사람이 또 있는 거군요. 맞아요. 자꾸 까먹어요. 아무튼 그 도박 그거 마음에 걸려서 왔다가 똥글만 싸고 가네요. 마지막에 정애 공격한 거 죄성해요. 참을 수가 없어서. 일상을 찾을 수 없으니까. 그리고 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다음에는 아예 처음부터 그런 일 없게 할 거예요. 왜냐면 나도 내꺼 망가뜨리는 사람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