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여신





불보살 영접하고

구도자 재보다가

미련 없이 떠나네


보살스님네들 바람 일으켜 휘어잡고

화계사는 뗏목처럼 잊혀지누나!


어우동이었나 황진이였나

도닦는이 모두 사로잡고선

그대로 사라지누나!


내 마음 잠시 맡겨놓고는

찾지 못할까 두렵구나!


그대는 보살인가 요정인가

따로이 갈 곳 있어 멀리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