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히 물결치던 내게
태양처럼 다가와 혓바닥을 치다니
덕분에 수평선에 큰 사슴이 그려졌어
이제부터 양말을 신기로 한 동물이야
스스럼없이 다가와 내게
첫만남부터 친구가 되자고 하더니
저 아래로 슬쩍 넘어가버리다니
이건 범죄야
근대 사회에서 누가 그렇게 하니
요즘은 창가 햇살을 쐬며 빈 항아리를 만져
그런 촉감이 잦아지는 아침이고 밤이야
방문을 열면 아무도 없고 자리만 있고
길을 걸으면 다 모르는 사람들 너 없는 사람들
약가루가 들어 있지 않는 빈 캡슐을 자꾸만 먹는
그런 느낌이 맴도는 하루이고 그런 내일이 오겠지
현대시적 특성을 잘못 이해하면 게으르며 피곤해 한다. 서사를 끌고갈 힘이 없으니 상징적 이미지의 조합으로 대신 한다. 시로 표현 되기 전에 시인의 세계가 없기 때문에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가 없다. 그냥 읽어라 멋있으면 된다 수액이 있다. 박명수가 랩을 언제부터 잘했는지 기억에 없다. 비문을 멋있다고 말 하는건 묘지에 가서나 할 말이다
아주 정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