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음의 풍경
그리운 사람이 생각날 때
마음으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어느 바람 부는 날이었던 것 같다
내 얼마나 오랜 세월을
나 하나에 사로잡혀 헤매었나
그리운 사람이
그리운 사람이 생각이 나면
살풋 눈을 감고서 기도를 한다
눈을 감은 그곳에는
밝게 빛나는 태양같은 한 마음과
나
이렇게 둘 뿐이다
둘 뿐이었던 공간
비어 있는 한 자리에
그녀의 모습이 꼭 알맞게 그려진다
둘이 셋이 된다
지근지근 발을 밟으며
크고 작은 파문을 던지며
마치 음악처럼 번져가는 그녀
기쁨을 나눌 줄 아는 한 여자가
여러 송이 들꽃을 손에 들고
바로 선 자리에서 우아하게
한 바퀴를 빙 돈다
꽃잎은 바람결에 흔들리고
길게 주름진 치맛결이 따라서
한 바퀴 빙 돈다
아마도 바람 부는 어느 날이었나 보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좀 이상해서 지근지근 발을 밟으며로 수정했습니다 - dc App
@凡人(218.52) 좋네요 사실 스텝이었을 때도 좋았어요 경쾌한 바람이 한 점 부는 것만 같았습니다. 향상성을 지닌 이동성이 느껴졌어요.
@공령지체 네 그런 것 같네요 지근지근 밟는 건 좀 정적이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