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의 벽은 나의 폐곡면
나를 구석구석 흩뿌린다
그렇게 내 존재는 분명 분명 증명된다 


그럼 난 어떤 극성일까 

알 필요 없어
결국 무심한 진공속 

무력한 정전하 하나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