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뭉게구름 그렇다고하자

폐병말기이다

폐황별희이다


건져올렸다

비스듬히

지리한 사람

장자의 나비에서 그 날개 죽지안에서 죽지


번잡스러히 그러려니 하였다

너라서 어려웠다

잠옷 내의다


여름 한강 물결에 비친 빛들이 자글자글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더 할말이 없다


성스러운 기도다 

더할 나위 없다


개구리라는 것 개구리 다리의 접힌 부위 그 무릎 만질때


강아지 이름이 해피다

사랑 받지 못하는 아줌마라 슬프다


백사장 흰 백 사장 사 장


부웅뜬다


백호야 나 살려라

귀를 잡으며


피부가 황폐하다

조난 당한 무한 땡볕의 사막 같은 피부에서 작은 개미처럼 헤메는 사람 



설혹 너가 나를 만든다면 

그것은 거짓이다


내 안의 공기

내 안의 숨

내 안의 박자

내 안의 온도


정이 있다

인간 정이 있나

약한자 인간


가자 로봇 강아지


치커리로 만든 


청와대의 부리 안에서


매캐한 공기 내음새


절정


콤마



이봐 저기있는 거 나네


리듬 적이다

적의한비가 내려서

음악을 튼다


적이다

별상스러운 장난감 소리


기차 한대와 내미는 손


적의하게 기다렸다 

새소리


결정


죽먹는다

어디서

안방애서


숨쉬기 운동

초등학생 때

낙하 운동

중학교 삼학년 때

그래서 나이가 지금 몇


평일 오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주말 오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사라져가는 소리가 적적하다

자전거가 지나가며 벨을 울리는 소리만이 있다


내일 아침에 일어니면

그때는 나 

하루를 행복으로 다루는 법을

드디어 알겠지


저기요 하는 사람들이 내게는 너무 많은데

본의미는 대체 무엇인지


밖으로 나갈때 안으로 나갈까

스스럼 없이


아리따운 여자 헐렁한 흰 상의만 입은 채

부드러운 흰살 맨발로 문지방을 밟네


설정


누구냐


붓꽃이 어딘지 모른다 

따라서 절망적이다


오늘도 겨울이고 여름이지만서도 여름은 여름의 나름으로 아픈데 오늘은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지만서도 드럽게도 강하다 여름은


저녁 때는 길에 직장인들이 너무 많다 술취한 아빠들이 너무 많아서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한 자리 차지한 아빠들이고 한자리 차지하고싶은 아빠들이고 그래야 사랑 받는 아빠들이고 한 자리 차지해야 늙은 얼굴에 생물을 뿌려주니까


적의하게 나를 기다리며 썩소를 짓고 있는 누더기 옷을 입은 남자를 상상하고 그 사람을 조소하며


표범이 진짜로 도시 복판에 나타난다면 

건강한 몸이 활개를 친다면

도로를 부수고 자동차 유리를 부수고 올라타고

그 태양빛에 빛나는 뼈로 둔덕진 황금 무늬가 


설사


음정 박자 맞추기 

그래서 어렵다


참인가 그래 그게 맞다

비참인가 그래 그게 맞다


참인가 비참인가

해매이다가

소용돌아 쳐진 검은 선들을 이제서야 보고

모든 것은 모두 행동에 불과하단걸 알았고

이런 것은 모두 궤적에 불과하단걸 알았고


법정애서 판사님이 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거나 아니면 증오하거나 그런일에 대하여 노심초사할 때 알랑방구를 끼거나 음 가만히 서서 우로가든 좌로가든 무관심이라는 듯 자기 프라이드를 고수하거나 판사님은 그저 아버지인가 어머니인가 아내인가 사람인가


사람 인간이 더 어렵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다시금 대답할때 내가 어떻게 대답하겠노라면 사람 즉 인간은 더 어렵고 어려워서 그래서 뭐하자는 건지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할껄 아마도


잡채는 정말 신기한 음식

나 초코파이 먹고 싶어


꿈에서 한국에 전쟁이 벌어지고 나는 항상 도망간다 무서워서 깨고나서 전쟁날 상상해보면 난다해도 그리 무덤덤하다


따라서 바퀴 굴러가는 것


두러누운 원통형 원기둥 인생의 길 인생의 무한 시야

박혀있는 칸트적 선험적 범주


아 이 아이 참 못생겼다


멀티플렉스 왁자지껄 인파 속에서

여드름 난 흉터의 피부로 볼품 없는 얼굴로

황색 안경태로 무엇을 보냐 무표정아


허공

아 이 아이


따라오지마라 그래서



오늘도 말탄나

오늘도 술탄나 

이슬람의 술탄 이슬만 먹고사는

참이슬에 물탄 나


음 참 그럼저럭이다


재수가 없나 왜 저러고 살까

꿈이 없이 늙어 죽을 시간만 채비해 두었고 

일단 같이 체류중인 처지들에게는 

시발 시발 해대가며 즐거이 웃고 놀고 또 즐기고

그러다가 죽고 왜 안죽니 

나 그런 생명체에게 겸허해지고싶은데


너 로 서 도 나 도 내 가 못 되 기 에

미 안 좀 내 가 일 안 그 래 서 그 렇 기 에


징 검 다 리


풀 한 포기

풀 한 포기 애벌레

풀 한 포기 애벌레 냇가를 바라보며

죽고싶다라고 하네


겸허히 간수하라

느리고 끈적한 시간을 간수하라


일단 끝났으면 좋겠어

일단 끝났으면 좋겠어

그래야 이거 끝나고 저거 하니까

그래야 이거 하고 저거하니까

그냥 끝냈으면 좋겠어

그냥 끝냈으면


파고들면 쪼갠다

내 가슴에 돌이 찢어진다


오로지 내가 기르는 가금류가 내 유일 한 삶 의 노래이자 축복이라 믿고 있다 지 만 실은요 나 새가 없어요 길러 본적이 없다이말입니다 나는 누군가를 길러낼 역량이 없답니다


제미나이


재밌냐

웃어

비웃냐


걸스디이


자고나서 생각을 하자

내일이 오면 

내일이 오면


일단 길러봅시다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