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이란게 있다면,

나의 새하얗고 순백한 인생에

그대가 선물한 붉은 고통이 묻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만약을 더는 생각치 않겠습니다.


만약이란 녀석이 없기에

무채색이던 나의 인생에 그토록 붉고 아름다운 색이 칠해진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