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제 머리맡에 서성이며 잠 못 들게 하는 그대는
한여름 밤의 모기 같습니다

그대를 바라보는 제 얼굴을 붉게 그을리는 그대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같습니다

그런 저를 따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대도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같습니다

잠깐 사이에 제 마음을 홀딱 젖게 만든 그대는
한여름의 세찬 소나기 같습니다

그런 그대가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
한여름의 장마라면 더 좋겠다는건
아마, 사랑 같습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