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잠들기 전 찾아오는 요정들

안도의 요정, 기대의 요정, 불안의 요정,

뿌듯함의 요정, 아쉬움의 요정 ···


그리고 가장 큰 목소리를 지닌 후회의 요정은

나를 무릎 꿇리고 훈계한다.


그러나,

귓등에 쌓아온 그의 말들을

하나씩 곱씹어 먹다보면


내 머리를 쓰다듬고 미소 지으면서

이제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귓가엔 내일의 요정이 불러주는

자장가만이 멤돈다.







잠들기 전 드는 잡생각들 중 후회에 대한 생각을 할 때 가장 힘들고 오래 끙끙대는데, 후회에 머물어 고통스러워하기만 하지 않고 후회를 바탕으로 성찰하여 더 이상 후회하지 않는다는 걸 표현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