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사랑하기엔 내 마음이 너무 메말라,
사랑할 수도, 사랑을 줄 수도 없다.
사랑을 받고 싶다는 욕망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지만,
내 마음의 문은 작고도 무거워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간신히 문틈을 비집고 들어온 사랑이라 한들
너무도 좁디좁은 이 마음 속에는
들어설 자리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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