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바닷바람을 물씬 맞으며
붉게 피는 동백꽃 하나

나는 오래 그 꽃을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너 그 꽃과 사랑에 빠졌냐고

그럴때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내가 좋아하는건 백합이라고

여름볕 아래
햇살을 껴안고 피어나는
하얗고 고요한 백합 한 송이

나는 그 꽃을 더 좋아한다고
들릴 듯 말듯
바람에 실어 흘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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