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면체 사각방
어둠물에 가득찬

사랑하는오빠
나누군가의아내가되었어요

안개 낀 부두
저 멀리 낯선 여자 모자는
에메랄드 보석빛 같아

소식이 없던 오후 나절
입을 벌리고는 영원의 한 잠

중추신경마비 
초록 라텍스 외과의의
진단서를 받고 로비를 나와서
꾸게고 회전문을 나와서
잔디꽃볕에 버리고 

다시는묻지마시고 추루해지시니 여자랍니다
흰 풍경이 대리대신으로 답을 지속하고 연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