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만 오면 반말 찍찍 하는 게 편한데 진짜로 누가 대책없이 같이 쓰자고 응하면 나중에 머쓱할 것 같아서 경어로 고쳐 씁니다.


제가 이걸 하려고 하는 이유도 제 나름대로 설명할 수는 있는데 밤도 늦었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홍보 글을 쓰고 무시당하거나 지워지는 일에 지쳐서 지금 다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20세기 초에 프랑스 시인들도 비슷한 실험을 했습니다.

제가 하려는 건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에요. 시나 비평은 일정 수준 이상의 아비투스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사 문학을 합시다. 그건 그냥 한국어를 구사하고 일 년에 소설 한두 권쯤 읽는 사람이면 다 가능합니다. 어쩌면 한 권도 안 읽어도 가능할지 몰라요.


*하여튼 글쓰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하고 싶다.

*무서운 게 없고 뭐든 쓰고 돌려보고 하는 일이 궁금하다.

*연예인 지망생들의 경쟁과 평가가 반복되는 것 같은 인터넷 가상 공간의 피로한 관성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런 사람들 지원해 주세요.

제가 구상하는 건 이메일로 글을 돌려 쓰는 겁니다. 카톡 얘기 하는 사람은 늘 있는데 그걸로 안 됩니다.

이메일로 해야 돼요.

부담스러우면 이메일을 이 참에 하나 만드세요. 아주 짜가같은 주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