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붙은 땅이 쉼쉬며 깨어난 그 계절
난 당신이란 꽃을 보았습니다.
행여 추운 바람이 찾이올까.
나비가 앉을가 걱정했습니다.
수많는 물방울이 땅에 잎을 맞춘 그 계절
난 당신의 줄기를 보았습니다.
다른이가 볼까 두려워 조심히 꺾어와 내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운동장에 커다란 눈사람을 만든 그 계절
난 당신의 뿌리만 쳐다보고있습니다.
나의 겨울은 손발없게 추울지라도 당신의 겨울은 따듯하길 기대합니다.
다시 봄이 왔습니다.
다시 여름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