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가 우는 소리가

잠결을 깨운 뒤


숲속 오두막을 나와

신선한 공기를 피부로 맞습니다


아침이 밝아 오기 전

빳빳해진 몸을 풀고


절간의 입구에 다가선 듯

합장 인사를 하고


주인 없는 오두막을 떠나

나그네는 숲길에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