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좋아라고 적힌 상표의 소스를 

매일 먹는 라면에 한 방울 넣어보았다


걱정할 정도로 그 음식, 팔팔 끓더라

뜨거운 국물이 팍 튀어서, 그만

내 팔을 한 초간 때려주고서, 식었다


주황 국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색히 서로를 바라보고..


부끄러운 두더지는

피부 속을 파고 들어갔다


그것이 씨앗이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