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젤리바를 들고 소년은

갔다온 동산을 또 갔다


표지판을 든 무표정 아저씨 또 안녕. 

난쟁이 혼내는 뚱뚱한 아줌마 또 안녕.

알록달록 풍선 먹고 웃는 아저씨 또 웃네.

또춤 추는 평범한 아가씨 일 끝나고 또 우네. 


언덕 걸음 강아지풀 또 잘가고.

동그라미 세모들 또 잘가고. 

점들도 모두들 잘가고 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