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 아귀, 오늘도

소리 없이 불 밝히는 일에

매진-


어둠 심해에서 무엇 하려고

여기도 물고기 있어요 하려고


그랬니. 


가시 돋친 이빨이고

초점 잃은 회색 눈이고

그래서 움직이는 

마지막 별을 달았니. 


그런데


검은 가위로 자르다니

어떻게,


네 유일한 것을 

아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