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베게를 타고 백문이 불어일건

구슬픈 진주의 그림자 돌아간다. 

아낙수나문의 협화음 울려퍼지고서

허리를 긁는 고대의 노예들. 


암막커튼이 들러싸어져서

파랗고 노래자는 얼키고 설킨

흰동가리 노린재비. 


지지배배 지배배 

알까놓고는 궁시렁 


오뉴월 석달 

첨판댁의 방앗간에는

그렇게도 고소한 향기가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