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줄수없는 하루
낯 동안 세상을 비추던
타오르는 붉은 태양이
서서히 산너머로 시들어가면
곧이어 밤이 찾아와
반대편 산너머
고요한 백색 달이
세상을 비추려 떠오른다
해가 지고
내가 하루를
이만 보내주려 할때마다
달은
아직 하루는 끝나지않았다고
아직 끝내지말라며
속삭이는듯하다
어느덧 밤을 비추던
고요한 백색 달이
서서히 산너머로 사라지면
다시금
타오르는 붉은 태양이
낯의 세상을 비추려 떠오른다
보내주려하면
보내줄수없는 하루여
그대는
어째서 이토록
나를 힘들게하며
여전히
가슴을 뛰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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