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훈은 이 지옥 같은 게임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결승전 마지막 순간에 허공을 향해 외친다.
“이 게임,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거야!”
그리고 그는 어린아이를 꼭 껴안은 채로 함께 뛰어내린다.

우승자가 없는 상황은 곧 게임의 실패를 의미했고, 이는 프론트맨의 패배였다.
이를 지켜보던 VIP 중 한 명은 “프론트맨 탈락”이라는 말을 남기며 프론트맨을 향해 총을 쏜다.
총알은 그의 어깨를 관통했지만 즉사하지는 않았다.

사실 성기훈은 게임의 본질과 구조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처음 러시안 룰렛 게임에서 만났던 공유에게 이스터에그와 숨겨진 진실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VIP가 프론트맨의 머리를 향해 다시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프론트맨의 동생이 등장해 AK-47로 VIP들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프론트맨은 동생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이 게임… 네가 꼭 이어가야 해…”
그렇게 그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살아 있었다.
성기훈이 아이를 품에 꼭 안고 등으로 추락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냈기 때문이다.
아이를 살리기 위한 그의 희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