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상계를 에고로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은 상대성의 법칙에 지배를 받고 있다 오로지 선하거나 오로지 악한 존재는 없다 그런데 에고는 자신의 악한 면을 부정하며 선한 면만을 내세워 악이 사라진 이데아를 꿈꾼다 선악의 양면성을 갖고 있는 자신의 현재로부터 늘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그것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 현존감을 느끼려 한다 그 불가능성을 이용하여 에고 자신을 유지시키려는 전략을 갖는다 단지불회 시즉견성 모든 에고의 답을 찾으려는 치구심을 완벽히 포기하여 내려놓을 때 그 순간이 바로 해탈의 순간이다 현상계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순결하게 수용하는 마음 못난 내면의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천도하고 구원하는 일 산은 역시 산이다 라고 하는 깨달음으로 다시 돌아 나오는 지혜와 자비심이 해탈의 경지이다 미래의 이상 세계가 아닌 지금 바로 여기가 진리임을 자각하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해탈이 된다
맞아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내재적으로 이상화시키고 그걸 자아에 산입해버리죠 페르소나와 자아의 간극에서 경계를 찾지 못하거나, 내지는 그것을 완전히 믿어버리는 것 처럼요 사람은 너무나 다면적인데, 스스로를 일원성을 지닌 존재라고 일원화 해버리고 말아요 그 사실 자체를 깨닫는 것도, 더 나아가 양면성을 확인하는건 실로 고로운 일이 되겠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