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거리는 박자로 잃어버린 문학을 향해 달려가는 밤. 새별빛 소리들이 달팽이관을 더 없이 때리지만, 그게 오랫동안 지속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나가요. 상관없다, 돌아앉아라, 맺어라, 하는 명령소리 들리지만, 나 아나콘다처럼 길어지고만 싶습니다! 쭉 쭉! 뱀 같이 긴 삶에 대한 수명욕이 제가 여기서 단지 바라는 것, 뱀비늘의 촉각류에 의하여 세포마디마다 흙향기 꽃향기 맡으면서 지나가고 싶구나. 꽃뱀 이런거. 아 꽃배암!

꽃뱀
꽃뱀
꽃뱀

상징에 붙박히면 너는 다시는 꽃뱀에 의하여 꽃뱀을 벗어날 수 없다. 허나 허나, 꽃뱀 주위의 삶. 나 살아낼 수 있을까? 

상상력의 한계 
갈라진 분홍 혓비늘
왼 오
오 왼

두 개 

꽃뱀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살려주세요. 
길지도 않아요. 

길다고 하는 거짓말 - 꽃뱀

갈라진 분홍 혓바닥 
두 개의 끊긴 길에서
해매고 있습니다. 

왼쪽 끝까지 갔는데
여기까지 라고 말하고요

다시 중간으로 내려와서

오른쪽 끝까지 갔는데
여기까지 라고 말하더군요. 

이 쭉정이 동물의 혓바닥 속에서
지금 내 형상은 그저 

Y
입니다

V하고 싶어요. 

Y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뱀이라서 불가능이고
지렁이라면 어땠을까 

병신-

아니

뱀 너무 길다
내 담배도 길다

흰 연기
추억속으로

“친구야 넌 너무 꽃뱀 속에 꽉 갇혀있어”

라고 말했어.
헝헝. 

너무 못놀아서 슬퍼지는 밤이었다. 

꽃뱀이잖아
꽃뱀이라서
꽃뱀이거든

뱀인데 짧고 뭉툭하다

신경질적으로비만한뱀

un!

Duex!

Trois!

땅! 

나는 달려갈게요. 더없이 야밤풀길속으로더없이달려갈게요조막만하고쓸데없이태어난사람이지만뜀뛰기할수있어요돌멩이를넘을까요꽃을밟을까요괜찮아요등뒤의달빛이나를죽죽밀어요버스터키튼이달리는것처럼뛰어넘을게요달린다달린다달린다달린다는형상이또나를꽉막히게해서이건그냥제자리걸음아니냐싶어서하는말에다시또멈춰섰지만이미지의이미지의이미지의이미지를넘나드는게진정달리는것이아닐까싶어서나좀미친소리해도나는나를이해하라그렇게하라

다시

서있다
이제 
진짜 달린다가 
무엇인지
이해했으니까

준비

시..


땅!

결국 너어는 시가 아니라 두꺼운 소설책 쓰는 시간을 보내는가 싶구나. 명제 하나 완료 너는 꺼지고 안 이어받겠습니다. 선사시대에서 아니, 이것도 아니야. 이미지는 쓸데없이 연상을 자아내기 때문에 망각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안녕하 처럼 끊어도 되고. 자라나는 새싹이슬풀잎마디아니야이건 이해가능성이 전혀없고 유희가 아니다. 오막살이하던 밤에서 등에 털이 무더기로 솟은 야생성 인간이 오 그래. 근데 아니지. 아니지의 밤입니다. 나 이거 알고 있고 그래. 절대 없는 밤이지만. 연계의 연계의 연계에 의해서 끊겨버리는게 슬프대고. 그래서 아예. 주제화 시킬려면. “끊김” 이것 자체를 주제화 시켜서 나 밖에 없 고 해 만 끊 야지 응. 그래. 끊 어 지, 파도. 분다. 그래. 말안되도. 분열? 아니. 일단 해보는거야. 두렵지. 아. 개구리. 소. 아니. 네가보는 것들은 너는 보이지 않지. 나는 개구리와 황소 따로마다 각자의 뜻깊은 추억이지만 들려주지 않을 꺼대. 너도 너대로 개구리와 황소에게 추억이 있지만 나 또한 들리지 않으니까. 그렇게도 우린 슬픈밤을 살았다. 더없이 풀기도 싫고. 이미지의 여러 상들이 맺혀서 과육을 다 버리내 껍질만있고. 이건 나도 알지. 됐어 그만해. 그래도 이자리에 계속있다. 아니 이자리에 계속 있다니. 과연 그게 맞는 말이냐. 그래도. 하 , 하 , 하, 비행기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표백된 오렌지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 제발. 뭉뚱그리지마. 부분안에서는 부분안에서 들어가야되는것인가요. 연나눈다. 연나눠도 되지 뭐. 

중추신경이 마비되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찾아왔습니다. 
당신은 더 없이 마비된 비만한 몸뚱아리로 빨간 잡지를 
인터넷에서 몰래 팔아왔다고, 몸뚱아리를 몽둥이로 때리었습니다. 
380키로의 거구의 몸뚱이는 타액과 진물과 땀샘을 분비하고
마지막에 가서야 꽃의 마지막 축제로 붉은 폭죽을 더 없이 꽃가루 발산하였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검사들과 경찰관들은 운동회 박터지기의 신랄한 몸동작에 흥취하여 이 비만자의 아우성이 곧내 박터지고 또 잦아들때까지 더없이 몽둥이 소리를 크게 박고 때리고 

아 그래서?
이부분의 결론
마지막에
이 비만남자가
뼈뿌러지는게 좋다. 

그 그득시런 살덩이 나도 알아
보호감이 있다는거 
뭘 보호하는 건 모르겠지만

스테이크와 치킨향기를 
더없이 감내하고 수명하고 싶었겠지

일단 그 살덩이는 토막살이를 위해서
집을 나갔고

다져지고
다져져서

말이지 응?

끝끝내 그 묽직했던 반죽이
유들유들해지고
경사와 형사의 방맹이로 인해서
살점이 끝에서 끝까지로가

마침내
그 딱딱한 흰 뼈!
찾아내서

이 사람 영혼을 드디어 찾아내서
기뻐서 막 자질러졌다

이미 40분 전에 죽은 비만자도
열심히 두드림 노동을 하던 사법부 공무원들도

마침내 찾아낸
딱딱한 흰!
뼈 를 찾아내서
다들 기뻤다
행복했다

하얀 보석 아름다운 보석아!

그래 마지막에 이것을
부술자 누구지?

누가 이 아름다운 영혼의 마지막 심장을 
빠개서 으트릴 것인갸?

모두들 그랬다
뼈가 와장창이다

탕탕탕
뼈가 와장창와수수다

기뻐서
웃네요. 

모듀들. 

힘다썼어요. 

기뻐서. 

흰 뼈!

찾아내서
뿌섰잖아요. 

힘다써서 기뻐요. 

모두들. 

자 짝짝짝
냄새나는 이 시체방에서 
모두들 나옵시다

다들 수고했소. 

내려가면 
짜장면집이 있으니

내 한 건 쏘리다!

다들 가자고 가자고
다시 채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