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부산을 중심으로 북극항로의 거점항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국가를 질료라고 하고 북극항로의 거점항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질료에 형상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하자

북극항로는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다
러시아는 무르만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항구로 하려 한다
중국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다롄 등을 연결시키려 한다
일본은 훗카이도에 거점 항구를 조성하려 한다
유럽은 로테르담 함부르크와 같은 도시가 떠오른다

국가의 3요소에 영토 국민 주권이 있다
영토 국민 주권만 있다면 다 같은 국가인가?
나무에 여러 종이 있듯이 국가도 여러 종이 있다

북극항로의 거점항구 조성이란 목표에 마주해서
각 국가는 서로 다른 질료의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북극항로라는 국가 전체의 전략적인 수가 나기 위해서
국가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답이 될 수 있는
여러 미지수를 구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나무를 가공할 때 그 재료의 결을 따라 형상을 부여하듯이
내부에 조성된 결을 따라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국가 전체 단위의 전략이 조화되어야 한다

일단 한국 내부의 문제 즉 수도권 일극화와 그로 인한 출생률 감소의 문제가 북극항로의 거점항구 조성과 부울경 메가시티의 구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얻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해수면 상승과 겹친 극단적인 날씨의 폭우로 인하여 수해를 입을 지역이 많아질 것이라는 점
해수면 상승에 따라 항구를 단속적으로 내륙으로 후퇴시켜야 하는가 하는 의문과 그를 극복할 공학적 아이디어가 있는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