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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뚱이를 나로 여겨 착각하는 에고가 성실한 노력으로 펼쳐 낸 글의 세계도 아름답고 본래면목인 우리들의 순수 의식에 확철한 자의 그 순수 의식 공간 자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을 그저 주워 담아 종이 위에 펼쳐놓는 소임으로 본래 자기 역할을 깨닫게 된 에고의 충실함에 있어서도 또한 의미를 생각게 하여 예쁜 일이다 순수 의식 공간 전체에서의 울림은 존재에게 감응을 준다 인간이란 스스로가 알건 모르건 자신의 본질에 대한 자각을 무의식적으로 느끼며 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능적인 공감의 면을 건드리는 것들이 명작의 반열에 올랐던 것이다 본질 자리에서 울리는 음성을 그저 받아 적는 글이란 그리하여 너무 쉽지만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