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는 외쳤어, 그 무리의 군중 속에서

그는 눈을 뜨려 했어. 그 억압 속에 얻어 맞는다 해도

그러자 그 눈이 먼 그들은 노예를 혐오했어

그는 패배자면서 훈수나 떠는 그였다고


그에게는 배움이 있었고 깨달음이 있어서

그 억압된 분위기 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무너뜨렸어.

그러나 그에게는 혐오만이 들어섰어

자신의 삶을 얽혀야 하는 고통이 있어야 숨을 쉬니까


직장도 없고 집에서만 시간이나 축내는 새끼

아무것도 못하면서 내면에 분노만 부글거리는 새끼

주변에 소통할 누구도 없으면서 꼴값만 떤다고

그들은 그 노예처럼 현자를 들먹이며 비난하기 앞섰어


그는 숨을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가야 했어

바깥으로 외롭게 나가야만 했어

그 눈 먼 이들에게는 실패로만 보였어

그러나 그의 눈에는 자신의 처지가 낮아 보였어


노예의 순응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어

그는 자신의 몸이 어느 순간 불에 타듯 고통을 느꼈지만

그래야 그가 살 수 있었으니까

억압 속에 맞는 삶에 현실을 자각했다 보는 그들을 벗어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