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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기상 로사견


  깨닫기는 쉽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 앉아 샛별을 보고 자신의 의식 공간 전체를 자각할 수 있었던 것처럼 존재 누구나 자신의 의식을 깨달을 수 있다 여기에 물질인 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이 있다는 그 사실을 아는 의식도 함께 있다 이 의식이 곧바로 부처가 깨달았던 그 의식과 완벽히 같다 현재는 없고 먼 미래에나 그것도 에고의 노력을 통하여 얻어지는 그 무엇이지 않다 외려 진리란 지극히 보통이고 너무나도 평범한 지금 바로 여기에 깨어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로서의 이 의식을 말한다 이처럼 진리를 깨닫기는 쉬우나 에고의 분별하는 습관으로부터의 해탈은 어렵다 분별하는 에고의 습관은 무의식 깊숙이 뿌리박혀 이 존재의 주인 노릇을 하며 산지 오래기 때문이다 해탈의 자유란 이 습관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