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숨막히던 영혼은 그저 팔려갔지

그리 넘는 시간동안 그대는 목을 꺽여

알 수 없던 그대의 희망 속에서도 

넌 단지 앞날을 위해 살던 것이었지


그러다 내 분노는 걷잡을 수 없었지

그 어둑한 공간 그 감옥에 서서 내 희망을 위해

모조리 내 가졌던 가냘픈 희망이 줄을 타듯 곡예사처럼

난 하늘을 가쁘게 달리며 살며 돌아다녔어


그러나 불을 타듯 굶주리던 그 붉은 영혼은

어느덧 포효하듯 어둠 속 괴물이 되었을 거야

불타던 공장 위에서, 새벽의 들뜬 기분은 이제 

내려오고자 하겠지.


나는 그러다 홀로 먼 곳을 향해 내질렀다.

그대 난 뭣도 모르고 달리다 난 늙은이가 되었구나

나의 문제였구나 주변에 아는 이조차 없다

난 그리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