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스스로에게 되뇌이는 말들이 있다.
“잘할 거야. 지금껏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해낼 거야.”
넘어져도 괜찮고, 잠시 주저앉아도 돼.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을 때, 그때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니까.
남들이 나를 욕하는 건, 어쩌면 내가 그만큼 눈에 띄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몰라.
죽은 개는 그 누구도 발로 차지 않는다고 하잖아.
울어도 돼. 화내도 괜찮아.
감정을 억누르기만 하면, 결국 언젠가는 더 크게 터져버릴 테니까.
그러니 느끼는 그대로, 그 순간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난 괜찮아. 늘 괜찮았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야.”
혼자였기에 외로움에 익숙하고, 혼자의 힘으로 살아왔기에 위로 한마디조차 사치처럼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버티고, 또 버티자.
비틀리고, 꺾이고, 부러진다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믿으며…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 나는 괜찮은 걸까?
아니, 나는 그저 괜찮아지고 싶은 걸까?
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 듯 위로를 건네는 이 모습이
견디기 위한 몸부림은 아닐까?
이제는 잘 모르겠다.
무너질 듯 말듯한 마음 위에 애써 ‘괜찮음’을 덧칠하고 있는 나는…
정말,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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