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삼지창과 횟불을 들고 그의 성에 침투하는 거야.

나약한 약자들을 죽이러 가는 거지.

그들이 뭉친 저 세상으로 끌어들이는 거야

그래야 뭐라도 얻는 게 있을 테니까


네 희망은 나의 분노를 이끌어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 애들을 어떻게 이겼어

다 나만의 잘못일 뿐이야. 그러니 나는 간다.


저 나약한 사람들이 있던 곳으로 가서

터뜨려, 네 연료조차 다 타들어 가는 거야

나만 비난하는 곳에 가서, 모두들 죽길 바랬지.


그러자 그들의 궐기를 일으켰어.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삼지창으로 내 몸을 찢어버렸어

핏발에 흘리는 나를 보면서 쾌감을 느꼈을 거야

그건 세상을 정화하기 위한 작업일 거야


내가 영원히 지옥에 끌려 가서 심판을 받고

내 몸이 찟겨가는 걸 보면서 그들은 환호성을 지를 테니까

정말 고맙다, 살아있는 그 천국을 만들기 위해 나를 죽였구나

나를 죽임으로써 세상은 평화롭게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