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에는 그런 변명도 없고 희열도 없었고
그 만났던 기억조차 후회가 되어 거짓말이 되었어
고통이 빗줄기로 내려오며 어느 순간 앞길을 가로 막으며
총탄처럼 내려오게 된다면, 그것은 오로지 나의 잘못이었을까
나는 삶을 살면서 네게 제안을 했고
그저 살기 위해서 내 꿈을 포기했고 내 열렬했던 기쁨도 포기했어
누군가에게 거들떠보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이 곳에 있었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였던 거였어. 그저
이제 과거의 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는 누군가 작별을 했고
그들의 시야에서는 그저 없는 사람으로 들어서는 동안,
나는 그 빗물이 자비가 되어서 내 용서를 구했고, 나는 나아지기 위해서
핏물이 흐르던 그 구름 속으로 나는 홀로이 어느 머나먼 곳으로 떠나가리라
나는 다시 시작하리라. 고통이 다시금 따라오고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내 모습을 떨쳐내기 위해서,
과거를 떨쳐내기 위해서, 내 옛 모습을 지워내기 위해서
나 또한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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