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뎅이 잠자리 장수풍뎅이

날개는 비닐로 보아,

다들 날기가 어지간 싫은가 보다. 


그저 나무 할아범 좋다고,

그 늙은 양반 다리 속에 숨은

애기 손자인 듯


그 굵은 나무 주름에

육손 육발을 모두 맡긴채


한 여름 한 밤 중

산 속에서


골골골 

골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