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삶은 살았다 비록 자식에게 무관심한 부모 였을 지라도
어린 마음이 그저 아버지에게 원하던 장난감 하나를 졸랐던 날
돌아온 것은 조막하고 얇은 뺨 살결에 깊게 자국 남은 무차별적이고 수없는 폭력이었음에도
그 날 나는 5살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어머니도 그저 나의 어리숙함이 문제라고 했다그 날부터 였나 아니면 훨씬 이전부터 부모는 나의 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좋은 차와 좋은 집은 적어도 누군가에게 불평할 만한 인생이 아니었다
원하는 것을 숨기고 또 감추었다 밉 보이기 싫은 내 안의 5살 짜리가 나에게 말을 걸었던가가 내가 지나며 만나온 모든 이들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숨기고
양보했다
언제부터 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나도 이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너를 사랑했다
성인이 되기 전에 나에게 이별을 고한 너를 만나러 나는 4시간의 거리를 떠났다
내가 살면서 원하는 것은 단 하나다 결국 너랑 꿈꾸는 오래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 지금의 너는 듣고 싶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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