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나 심심하다고. 

그러니까 죽을까?


밤바다 별이 송송송

동동 흔들리는 내 발맡의 돛단배


달아, 나 걱정 많다고

걱정 없고 싶으니

나 죽을까?


조만간 높은 파도가 

부닥치어 올꺼라고

무서워서 힘든데


바다의 물결은

고요 속에서

공포를 알리네


바다야, 나 가슴이 답답하다고

발을 짜를까?

한시름 놓을 아픔을 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