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의를 찾기 위해서
이유를 알지 않으려 한 채로
눈에 드러나 있는 어느 한 애를 붙잡는 것
그것이야말로 정의이다
정작 그 사람의 원흉도
누가 이리 만들어 놓은지도 알려 하지 않으며
정작 그가 만행을 저지르거든
다들 그를 혐오하기에
정의의 사도는 그 애를 괴롭힌다
으름장과 협박으로. 그리고 모든 게 구현된 듯
혐오 속에서 자라난 그 사람은
그저 참지 못하면 그 사도의 응징을 받는다
그리고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축제가 된다면
그 사람들도 정작 그 애의 원흉들도
혐오감을 배출하기 위해 만만한 그를 괴롭히고
그의 분노는 또다른 유희거리가 된다.
정의의 사도는 정작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업무이다.
만만하고 무시할 만한 대상이 못 견디면
응징을 하기 위해 그에게 협박을 하고
모든 게 평화롭고 그들도 똑같이 위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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