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 파적삼아서...요즘 화제인 ‘폭군의 셰프’란 드라마를 

다른 버전으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재미나 장난삼아 썼다고 표현하는건 아무래도 어폐가 있어서 

그러다보니 천상 대체할만한 적절한 표현이 ‘심심파적삼아’밖에 

없네요 ^^;; - 그러고보니 1970-80년대 역사소설 같은데 

종종 나오던 표현같은데 

 

일단 주인공 이름은 현 드라마와 똑같이 연지영으로 했습니다 

설정만 다르게 바꿔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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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영은 한국에서 한참 잘나가는 육군장교의 큰딸이다. 

하지만 친엄마는 어릴 때 돌아가셨고 이후 아빠가 재혼하셔서 

새엄마가 생겼는데...새엄마는 어릴때는 잘해주었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아빠와의 사이에 아들을 넷이나 낳으면서 

자신에게 점점 소홀해지는 것 같아 이에 서운함을 느끼고 

대학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어릴때부터 역사와 철학을 좋아했던 지영. 프랑스 유학중에 

서양의 역사를 중심으로 전설이나 괴담,기담 같은 것을 연구하고 

탐구하는 동아리에 가입 그곳에서 비슷한 연배의 소피아,마레나등을 

사귀게된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고대부터 내려오는 ‘신비한 동굴’의 

전설을 듣게되고 함께 그 문제의 동굴을 찾아가보게 된다. 

 

동굴탐험에 들어간 세사람...그러다 동굴안에 있는 이상한 호수를 

발견하고...호수는 수심은 얕았지만 크기가 제법 커 결국 징검다리를 

이용 건너기로 했다. 조심조심 서로 의지해가며 징검다리를 건너던 

세사람...그러다 실수로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지는데...건너기전 

처음 확인해본 수심은 꽤 얕아보였는데 – 대충 무릎정도까지 차는 

깊이 – 헌데 막상 빠져보니 어떤 알 수 없는 깊고 한량없는 공간 

속으로 빠져들게되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지영이 눈을 떴을 때 정신을 차려보니 

웬 알 수 없는 숲속. 낮이라 주변을 밝았지만 숲이 깊고 주변이 

온통 무성한 나무들이라 방향이며 위치를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헌데 그때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난...알 수 없는 복장의 남자 

아니 오히려 남자 입장에서 지영이 이상한 옷차림새의 수수께끼의 

여자다. 실은 지영은 의문의 동굴에서 타임슬립 공간으로 빠져 

어떤 알 수 없는 고대왕국에 도착한것이고 지영앞에 나타난 

사람은 그 왕국의 젊은 황제 

 

황제와 지영은 서로 누구냐며 정체를 밝히라며 말다툼을 

벌이게되고 서로 ‘아무래도 상대가 실성한 모양이다’ 생각하게 된다 

이때 막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황제의 측근들 지영입장에선 

이 상황이 더 황당하기만 하고...황제는 무슨일이냐고 묻는 측신들에게 

‘아무래도 실성한 여인 같으니 수도원으로 넘겨라. 봐서 마녀면 퇴마 

의식을 하고 그냥 실성한 여인이면 정신병원(정신병원이라기보단 그냥 

수용소 개념)에 가두라고 명한다. 신하들은 황제의 명대로 하고 

지영은 기가막히지만 속수무책으로 끌려간다 

 

지영이 도착한 수도원. 연락을 받은 수도원의 수녀들은 지영에게 

퇴마의식을 거행하고...그러나 일단 마녀는 아닌 것 같으니  

정신병자같으니 치료를 위해 수용시설에 가두게 한다. 지영은 

‘자신은 실성한 여자가 아니라 아무래도 미래에서 타임슬립해서 

고대나 중세유럽으로 떨어진 것 같다’며 발악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결국 족쇄가 채워진채 정신병자 수용시설에  

감금된 지영. 한편 그곳에서 지영은 그곳을 관리하는 수녀들에 의해 

말도 안되는 치료의식(* 그냥 고대,중세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정신병자 

치료법...다 겪게되는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을 계속 받게되고 

 

한편 실제 고대나 중세유럽 역사에도 등장하지 않는듯한 

이상한 나라의 황제. 하지만 황제에겐 실은 어린시절 상처가 있다 

황제는 어린시절 친어머니가 돌아가시구 이후 부황이 재혼 새어머니 

가 생겼다. 새 황후는 당시 태자였던 현 황제와 열 살차이밖에 나지 

않았는데...두 사람은 언제부터인가 플라토닉 러브...친구이상 연인이하 

같은 미묘한 관계가 되어있다. 부황이 승하하시고 황후는 태후로 승격 

되었지만...황제에겐 태후로 봉해져 태후전에서 존중받으며 살고있지만 

두 사람 사이는 플라토닉 러브같은 애매한 사이가 계속되고 심지어 

황제는 태후의 침전에서 자주 침수드는 사이기까지 하다. - 다만 관계 

는 갖지 않음 (* 플라토닉 러브) 

 

한편 황제에겐 또다른 상처가 있다. 실은 황제의 아버지인 부황은 

선황시절 – 즉 현 황제의 할아버지 – 4형제중 막내라서 황위 승계권 

이 없었다. 하지만 쿠데타를 일으켜 막내이지만 형들을 몰아내고 제위 

에 오른 사람이며....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우연히 알게된 무녀의 딸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을 낳았는데 그게 바로 현 

황제다. 

 

한편 황제의 친모에게도 출생과 관련한 좀 기이한 비밀이 있는데 

원래 (* 혼동을 피하기 위해 천상 이름을 가명으로라도 지어야 

겠네요. 황후 이름은 젤소미나, 젤소미나의 아들인 현 황제를 통가리우스 

부황(* 통가리우스의 아버지) 이름은 케로스로 하겠습니다. 

 

실은 젤소미나의 어머니가 무녀가 된 사연이 있는데 

젤소미나의 어머니는 어린시절 깊은밤 몹쓸 사내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임신을 했고, 처음 수치심에 젤소미나 어머니는 자살을 

하려 하였다. 헌데 꿈에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실은 이 나라 남부지역을 관장하는 악기와 마기, 사기와 탁기, 

독기와 요기를 담당하는 마녀다. 하지만 4차원 마녀로서의 삶이  

싫증이나서 인간계로 환생하기를 원했는데...그러다 너를 내 어머니 

로 택해 태어나기로 했다. 내가 네 딸로 태어나려는데 어찌하여 

너는 그 근본을 지우려하느냐. 그 아이를 지우지 않으면 내가 

네 딸로 태어나 평생동안 너를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로 받들기로 

하겠다’ 이와같은 말을하고 사라진다. 

 

젤소미나의 어머니가 그 기이한 꿈을 꾸고나서 낳은 것이 젤소미나고 

그 젤소미나가 하필 공교롭게도 통가리우스의 부황 케로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황실과 신료들의 모든 반대에도 부릅쓰고 혼사를 추진 

그렇게 태어난 것이 통가리우스다. 하지만 불행히도 (소위 남방마녀의 

화신(?)이라는) 젤소미나는 통가리우스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고 이후 케로스가 새로 맞이한 젊은 후비가 통가리우스와 친구이상 

연인이하 같은 애매한 사이가 되어있는 것이다) 

 

이러한 곡절 때문에 황제 통가리우스에겐 그 어머니가 

실은 마녀라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나라안에 쫙 퍼져있었고 

사실 통가리우스는 여색도 별로 밝히지 않고 (* 일단 산적한 

국사가 많은데 그것도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일개 실성한 

여자한테 신경쓸 황제가 아닙니다. - 게다가 이미 젊은 새엄마 

(* 아버지가 재혼한 젊은 황후)한테 푹 빠져있는 상태고 ^^;;) 

 

대략...굳이 비유하자면 성종과 영조를 반반씩 합친 

캐릭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름 정사에 힘쓰는 왕이지만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고 여색을 아주 밝히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정사(政事)를 돌보는데 좀 더 신경을 쓰는 정도 

 

정사에 힘쓰고 여색도 밝히는 황제가 아니지만 

이와같은 출생의 비밀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이가 있으면 격노해서 바로 목을 베거나 

천리타향으로 유배를 보내버린다. 

 

 

그런 황제...그리고 하필 그런 황제와 맞닥뜨려 

말다툼과 미래에서 왔다고 사실대로 밝히려다 그냥 

정신병원에 갇혀버린 연지영. 물론 이곳의 수도사와 

수녀들도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주장을 

믿을 리가 없으니 거듭 그녀의 정신병을 고치기 위한 

온갖 치료(?)와 의식만을 행할뿐이다. 

 

한편 통가리우스 황제에게는 1년전 결혼한 비슷한 연배의 

숙혀니라는 황후가 있긴 한데, 숙혀니는 이 제국의 공신가문 

자손이긴 하지만 황제가 젊은 태후에게 푹 빠져있는 상태라 

독수공방신세다. (* 이 제국의 법도에 의하면 황실가족은 반드시 

제국의 공신가문 자녀하고만 혼인할수 있으며, 특히 황제의 후계 

자는 황족(남성)과 공신가문의 딸이 혼인해 낳은 순혈(純血)의 자손 

일때만 계승이 가능하다. - 적장자 계승원칙하고는 좀 별개의 사안 

이다) 

 

여하튼 황제와 혼인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독수공방인 

황후 숙혀니. 그녀도 뿌리깊은 공신가문 자손이라 황실과 관련해 

떠도는 이런저런 소문은 충분히 들을만한 위치에 있어왔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복잡한 심경인 숙혀니. 그녀에게도 황제가 

얼마전 사냥터에서 이상한 여인을 붙잡았고 지금은 수도원에 

감금된 상태라는 말을 듣게된다. ‘미래에서 왔다’며 이상한 소리를 

계속 입에 담는 여자. 문득 호기심이라도 갔는지 자신이 직접 그 

여인을 만나겠다고 한다. 위험하다며 궁녀는 물론 수도원의 수녀들 

도 한사코 반대하지만 기어이 지영을 만난 숙혀니. 문득 호기심이라도 

갔는지 아니면 ‘미래에서 왔다’며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지영을 

황후 직권으로 풀어주어 궁안에 들어와 살게한다. 그리고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문득 그녀와 자신의 가족관계가 유사한 

점이 있음을 발견한다. 

 

실은 지영은 현세에서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엄마가 낳은 (배다른) 

남동생이 넷이 있는것처럼 숙혀니도 실은 밑으로 남동생이 넷이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지영은 아버지의 재혼으로 남동생이 넷이나 

생긴것이라면 숙혀니는 네명의 동생이 다 자신과 같은 어머니에게서 

나온 친동생들이다. 한편 지영이는 아버지가 살아계시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반면 숙혀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생존해 계신 

상태. 무슨 평행이론인지 아니면 전생-내생과 관련된 어떤 삼생인과 

이치의 비밀열쇠라도 담겨있는것인지...거듭 지영에게 관심이 가고 

끌리는 숙혀니는 지영을 자신의 측근 궁녀로 전격 임명하고 특별임무 

를 준다. 그것은 다름아닌 황제에 대한 감시다. 아무리 황제의 처지를 

 - 황실과 관한 이상한 소문은 그간 충분히 들어온 여인이니까 -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자신을 독수공방으로 놓아둔채 젊은 태후의 

 처소에 들르는 황제의 처신이 신경쓰이지 않을수 없는몸. 바로 

 그 황제와 태후에 대한 감시역할을 맡긴 것이다. 숙혀니는 지영 

 에게 말한다. ‘넌 그냥 내 먼 친척동생이라고만 해라. 흉년에 부모 

 님이 돌아가셔서 먹고살기는 해야겠기에 내가 거둔것이라고 하면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그렇게 지영은 숙혀니의 말에 따르 

 기로 하고 황제와 태후의 동태를 감시하는 측근 역할을 맡게되는데 

 

 하지만 이 일이 얼마지나지 않아 통가리우스 황제에게 발각되어 

 황제는 격노하여 바로 지영이란 실성한 여인을 궁에서 쫒아내고 황후 

 까지 폐위시키려 한다. 황후폐위는 신료들이 가까스로 말려 없던일이 

 되긴 했으나 지영은 영락없이 쫒겨난몸. 이에 황후가 굳은 결심을 하고 

 다시 지영을 찾아가 은밀하게 말한다 

 

 ‘네가 정녕 미래에서 온 아이라면 나와함께 네가 온 세상으로 돌아갈 

 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꾸나. 어차피 나도 이 판국에 그까짓 허껍데기 

 같은 황후자리 아무런 미련없다.’ 이렇게 말하고 지영이 처음 빠졌다는 

 이상한 동굴과 호수를 찾기위해 숙혀니와 함께 기약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헌데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황도 근처에서 지영은 

 뜻밖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실은 자신과 함께 동굴탐험을 떠났다가 

 동아리친구 마레나. 그녀는 뜻밖에서 이 마을에서 제빵사로 일하고 

 있었다. 어찌된것이냐고 곡절을 물으니 ‘미래에서 왔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것이고 자칫하다가는 마녀로 몰리거나 정신병자로 찍혀 죽은목숨 

 이나 다름 없을 것 같아 체념하고 신분을 숨기고 변장해 제빵사로라도 

 취직 먹고살기로 했다’고 하지만 나도 내심 돌아갈 방법을 찾느라 고민 

 중이었다. 그렇게 감격의 상봉을 하게된 마레나와 지영이. 

 

 헌데 그러고보니 애초에 동굴탐엄을 떠났다가 호수에 빠진(?) 사람이 

 세명인데...이중 지영이와 마레나는 감격의 상봉을 했지만 나머지 한사람 

 이 더 있다. 소피아. - 헌데 소피아는 자신들과 함께 호수에 빠져 타임슬립 

 공간을 통해 이곳으로 오게되었을지...아니면 호수에 빠지지는 않고 극적으 

 로 살아나 21세기 현재 공간에서 애타게 실종된 자신들을 찾고있을지 그조차 

 불분명하다. 하지만 일단 소피아를 찾아 함께 돌아가던가 아니면 자신들이라 

 도 일단 자신들이 왔던 2025년 현재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가...그렇 

 게 하기로 하구 황후 숙혀니와 함께 셋이서 기약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