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쓰고 싶지 않은데

죽어가는 사람의 애매한 발동작이 그것이잖아

남들 보면 웃겨서 뭐라하겠어,


유흥이 근처에 있는 인파의 거리,

말 한 번 걸어보자는 대화의 첫 노크. 

나는 선호의 인간인가보다 싶었지만,

내 폼은 시추에이션이 아니라 구들장에 박힌

신세이니까 오늘은 일단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계속

정처없이 걷고 있으니까


설레어도 구원자가 아니라면 나를 그냥 지나쳐주세요. 


말 걸어준건 고맙지만 그런 시추에이션

할 수 없어서 괴롭고 나를 그냥 지나쳐주세요

여느 저 저 지나가고 또 저기 저 지나가는 우리 옆의 지금의

사람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