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켜 쥐었던 모든 것들이 어쩌나, 그래서, 또, 아득히, 골골골 사라지어간다. 


존재라고 하는 모든 것들을 나는 믿을 수가 없어요. 


쿵. 


돼지가 뒷목 잡고 우는 날. 


꾸이꾸이-


이미지시뮬라크르라고들하는데


언뜻 들어맞기도 하고 뭐 존재 보다야 하지만,


흐른다, 흐른다고 

앵앵 생떼 부리기도 나도 이젠 질려라. 


하나의 눈빛

하나의 정. 


우리의 끝은 손끝처럼 끝나겠지. 


마지마지마지마지마지마지막?

아니면

마지마지마지마지마지를

계에속

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