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가 입 밖에서 튀어나온 순간

자라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한 낱 종잇장이고,


24px의 큰 돋음체로

자라남- 이라고 누워있었다


용지가 바람 결에 떠나갈 적에

추운 계절을 버텨낼 수 밖에 없었지. 


망상도 없고, 공상도 없다. 


이미지도 없다. 아버지도 없다. 


그래서 뒤탈이 없이 나아가면서


마마 이후의 자라남 때문에


엄청 어려워지고

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