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라이즈는 분석을 통해서 더없이 뒤껍게 파고들지만, 검은 물감이 물 먹은 정글 수풀 잎새에 스며들 적
손에 상처를 입고만 것이다.
피가 나서 오히려 분함 없이 체념한다.
미소를 참을 수 없도록 자극을 도모하는 향긋한 백장미,
가
아니라
내가 과거에도 미래에도 발견 못한 그 꽃의 이름을 찾아서
헤메던 활동이 진단 된 병명만을 여럿 가져오고
표백된 현실이라는 명령만이 나를 움직였어-
그래서 애널라이즈로 인한 기관은 움직임을 모두 포기하고 말았다
사람들은 상반신의 삶을 산다고들 하지만 모두가 하반신에 의지하도록 움직이게 설계되었고 국가는 개체 단위로 생각하는 것을 즐기지.
그래서 애널라이즈라는 분석기관을 포기하고 말았다.
누가 그것을 찾고 누가 그것을 헤메니,
우리들은 두 글자만 찾으면 되는 거야.
그 후로 두 글자를 베게처럼 안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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