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

사랑의 기억이 나를 부른다
기다림은 기억
스쳐감도 기억
나의 떠나감은 한 계절같은 추억
바닷바람 짙은 냄새
노랫소리
나는
가을 밤을 지새우는 귀뚜라미
저 멀리 구름 걷힌 하늘은 어느새 푸르고
하늘은 저 멀리도 푸르러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나는
마음 속에
마음 속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