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 다다르고

비추던 그 철의 내음

그 안도의 다다르던 그 체취 너머로

빼앗은 그 열망


때로는 한순간 내 열의도

혈육의 그 풍긴 흔적도

때로는 옅어져가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난 그 어둑한 안개 너머로

환몽을 위해 쫓아가던

정처없는 소리꾼

낡아빠진 기계 틈새 사이로


윤활유를 받아

점차 녹아 흐트러지는

내 모습에 점차

살갗도 흩어질 뿐이다